동해 여행의 이튿날 묵호역 묵호항 생선구이 맛집
어향에 방문하였다.
2박 3일 일정이기 때문에
메뉴 선정과 가게 선정에 있어서
숙소와 이동 동선을 고려해서 고르다 보니
사실 선택이 쉽지 않았다.
우선 일요일 저녁의 묵호 중앙시장(6시 이후)은
암흑 그 자체라 원래 가려던 가게들은 하나도 가지 못했었기에
월요일 점심시간에 묵호 중앙시장을 지나서 어향으로 향했다.
어향 가게 앞 사진이다.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질락 말락 하는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었다. 도착했을 때 당시에 웨이팅 그룹이 3그룹 정도 있었고
4번째에 도착했던 것 같다.
첫째 날 숙소였던 호텔 카라멜 ( 카라멜 스테이션 )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
강원 동해시 중앙시장길 24 어향
발한동 302-29
웨이팅이 자주 있는 걸로 보인다. 가게 문에 대기번호판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었다.
명단이 자연스럽게 놓여 있고 명단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으면
한 팀 씩 그으며 입장하였다.
우리 앞 그룹 까지는 금방 들어갔는데
우리 그룹은 30분 이상 더 기다리게 되었다.
아무래도 앞테이블 손님들이 다 먹어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기다리는 수밖에.
여행 일정을 시간별로 정해놨다면
웨이팅으로 인한 딜레이를 주의하자.
영업시간 & 브레이크 타임
밥과 생선이 맛있는 집 어향 보기 좋은 문구와 함께
오픈 AM 10시 브레이크타임 3 ~ 5시 영업 마감 PM 10 시인 걸 확인 할 수 있고
가게 앞은 금연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휴무일
매주 화요일 휴무일이니
여행으로 방문 예정이라면
참고하자.
기본 제공되는 반찬과 생선구이 주문 시 함께 나오는 나베가 먼저 나왔다.
나베는 끓이면서 함께 나오는 생계란을 깨서 넣으며 끓이고
나중엔 밥도 비벼먹거나 볶아 먹는다.
밥 2 공기냐 1 공기냐로 함께 간 사람과 토론을 하다
1개만 시켰다.
결론적으로 밥 한 공기가 적절했다.
사실 생선구이 2마리에 나베
밥 한 공기를 먹고 나니
도저히 다른걸 더 먹을 수 없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고등어구이와 갈치구이 + 나베였다.
공기밥은 별도로 구매하여야 한다.
가격은 22,000원
고등어구이 10,000원
갈치구이 12,000원
착한 가격에 소신 있게
운영하는 가게라고 느꼈다.
많이 배고픈 상태로 웨이팅까지 오래 해서
나베가 끓고 나서 바로 안 먹어 볼 수가 없었다.
나베에는 면과 매생이 누룽지(?)등이 들어가 있고
계란도 넣었기 때문에 생선구이와 함께 떠먹기에 딱 좋다.
드디어 기다리던 생선구이가 나왔다.
생선에 뿌릴 수 있는 레몬 피스와 레몬즙 즙 짜는 도구를 함께 준다.
기호에 맞게 즙을 뿌려 먹도록 하자.
빨리 먹고 싶지만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 ㅋㅋㅋㅋㅋ
요리조리 열심히 찍어본다.
생선은 아무래도 뼈를 잘 빼야
먹기 편하니 요리조리 뼈를 발라
튼실한 살을 잔뜩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집 근처엔 이런데가 왜 없나 몰라~
다 먹고 나오는 길에 묵호 중앙시장을
담아 보았다.
어젯밤엔 불이 다 꺼져 있었는데
그래도 불이 켜져 있으니 활기가 느껴진다.
다음에 기회 된다면 중앙시장 닭강정은 꼭 먹어보기로 하며
오늘 코스인
논골담길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어달항
저녁 먹을 예정인
동해가리비본점까지
사진에 담아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