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여행의 첫날
KTX-이음으로 강릉역을 지나
바다열차를 타고 도착한 첫 도착지는 바로
삼척해변역이었다.
역을 나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상가를 앞에 두고 삼척해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아침 8시 전 간단한 간식을 먹고 KTX를 탔던 우리는
너무 배가고파서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점심부터 먹고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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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만나요!
우리가 점심을 먹은 곳은 삼척해변에서 가장자리인 엄청난물회뚝배기
우리가 오늘 계획한 코스는
삼척해수욕장 구석에서 시작하여
카페얼을지나
쏠비치 삼척을 관통 추암역까지
올라가는 코스이다.
이사부길 안내판
초입에 이사부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삼척해수욕장과 삼척항을 잇는 약 4.7KM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라고 한다.
삼척시는 2014년에 이 해안도로를 따라 보행 데크를 설치하였으며,
2017년 12월에 미개통으로 남았던 약 800m 구간의
군경계 철책을 철거하고 보행 데크를 개통하였다고 한다.
삼척해수욕장
삼척해수욕장은
왼편 쏠비치 삼척 쪽 해변과
오른편 방파제와 테트라포드가 설치되어 있는 해변 뷰를 볼 수 있다.
해수욕을 즐기는 분들은 대개 쏠비치 삼척 쪽 해변에서
바다 수영을 즐기는 편이며
발 씻는 곳이나 화장실도 대부분 방파제 쪽이 아닌
쏠비치 삼척 쪽에 치우쳐 있는 편이다.
해변 방문 예정이라면 날씨 체크를 꼭 하는 걸 추천한다.
숙소를 잡기 위해 2주 전에 예약을 했는데
웬걸 다 비비비 흐림 흐림... 가면 안 되나 했는데
다행히 살짝 흐리긴 하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푸른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넓게 보이는 하늘과 구름
하나하나가 너무 멋지다 바람도 잘 불어주는 게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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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비 오는 날에는 제법 위험할 수 있겠으나
평상시엔 초등학생 5~6학년 정도면 노는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다만 자세히 보면 파도가 빠져나갈 때 제법 물 빠져나가는 세기가
강하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하자.
그래도 바다에 왔는데 바닷물에 들어는 가야지
옷을 다 버릴 순 없어서 파도에 발만담 근다
해변을 돌다 보니 파도와 바람에
모래절벽이 만들어져 있다.
사진은 그럴듯한 각도로 찍었으나
사실은 허리보다 좀 더 높은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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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시설들을 살펴보면 상가와 카페들이 제법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모래성 구조물의 미끄럼틀 놀이구역과
처음에는 찾는데 애먹었지만 여기저기 발 씻는 곳이 배치되어 있으니 잘 찾아보자.
발을 씻고 원래 가려던 카페는 이미 거리가 멀어졌고
바로 앞에 보이는 카페얼로 향했다.
카페얼
국내 최초로 달달하고 고소한 아몬드크림라테를 개발한 카페 얼이라고 한다.
삼척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가장 전망 좋은 예쁜 카페를 운영 중인 카페얼은
세상에서 가장 고소하고 달달하고 맛있는 아몬드크림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
전망 좋은 삼척 해변을 즐기면서 편안한 힐링 할 수 있는 곳이다.
카페얼 위치
달달하고 맛있는 아몬드 크림라떼
카페얼에 방문한다면 꼭 맛보길 추천한다.
주문 후 전달받을 때 직원 분이 안내해 주긴 하지만
젓지 말고 그냥 위에서부터 마시면 된다.
위에 아몬드 크림이 달달한데 입에 씹히기도 하고
정말 맛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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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가격 정보
카페 얼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93 · 블로그리뷰 609
pcmap.place.naver.com
카페에 에스프레소나 모카는 없지만
얼 라떼 우롱티 아메리카노 라떼외에도 음료들을
판매한다.
카페얼 기타 정보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다른 건 다 맞는 거 같은데
남/녀 화장실 구분은 잘 모르겠다. 내가 갔을 땐 남녀공용 화장실이었던 거 같은데...
흐음? 뭐 가서 확인해 보시길!
화장실은 깔끔했다.
커피 한잔하며 얘길 나누고
본격적인 여행 코스 따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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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 해변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나무데크로 된 보행 데크를 볼 수 있다.
중간중간 앉아 있을 수 있어
잠깐 앉아서 쉬며 이야기 나누기 좋다.
이제 본격적인 해변도로를 따라 쏠비치삼척을 지나
추암으로 출발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