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을 축하하며 동해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기념일을 축하하는 것은 늘 특별한 일이지만, 올해는 동해로 낭만여행을 떠나 더욱 기억에 남는 추억을 위한 여행이었고,
해안 풍경의 매력, 깨끗한 해변, 그리고 해안에 부서지는 잔잔한 파도 소리가 가득했던 여행이었다.
2박 3일을 하나로 포스팅 쓰긴 너무 기니
그래서 쪼개 적기로 하였다.
이번 편은 KTX 이용 및 후기 편이다.
KTX-이음 서울역(출발) 강릉역(도착) 사이에
서울역 아침 이용가능 가게들과
KTX 열차 이용시간 / 이용 후기 / 이용 팁
외에도 바다열차 이용팁, 강릉역 주변정보
등을 적어볼 예정이니 기대하시라 빠밤!
KTX 이음
서울역 출발 / 강릉역 도착
일요일 8시 1분 출발 10시 1분 강릉역 도착
KTX이음 차량을 이용하고
1명당 27,600원 총 55,200원이다.
예약은 8월 말 성수기는 지나서 1주일 전에 해도 충분하였다.
KTX를 타기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향했다.
서울역에는 여유 있게
오전 7시 30분에 도착했다.
서울역 내부
일요일 아침임에도 가게들이 이미 다 문을 열었다.
서울역 입구 쪽에 분식집만 좀 늦게 열고
역내에 있는 서울돈까스 /파리크라상/맥도날드/롯데리아/ 다복/ 백로 /빈스앤베리즈
하나같이 사람으로 북적북적하다.
식사를 할 생각이라면 가게를 이용하면 되고
나 같은 경우 뱃속을 편하게 하고 열차이용하기 위해
간편한 간식거리를 사 먹기 위해 승강장 대기실에 있는 가게들을 살펴봤다.
탑승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여러 가게가 있다.
풍년제과 / 뚜레쥬르 / 국민도시락 / 쉐프의 한끼 / 금메달토스트 / 영주당(쌀강정) / 마포만두/ 부산미도어묵
TRUEDAN(버블티) / 에그폭탄&주먹밥 / 인생닭강정 / 정동소담김밥 / 앤티앤스 프레즐이 있다.
본격적으로 열차탑승을 시작하기 전에,
점심까지 버티기 위해 가벼운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기로 했다.
부산미도어묵에서 프리미엄 어묵(3,500원) 하나랑
정동소담김밥에서 야채김밥(4,500원)을 가볍게 먹고
KTX-이음에 탑승하였다.
사실 야채김밥은 맛은 있었지만 가격대비
크기가 많이 작아서 만족스럽진 않았다.
사실 배가 많이 고팠던 것도 있다.
탑승장에 내려가 KTX이음열차를 찾아 타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안내 전광판에서 KTX-이음이 몇 번 홈인지만 잘 보고 찾아가면 된다.
KTX 내부
자리간격
불편하지 않고 나름 넉넉하였음
앞자리에 뒤쪽에 발판과 내려서 사용할 수 있는 간이 책상이 있다.
유무선충전기 & 콘센트
충전기 오른쪽에 usb잭이 있어서 유선으로 충전도 가능
다만 Z플립4 무선 충전 안됨 나만 안되나 ㅎㅎ
다른 기종도 안될 수 있으니 참고하길.
그 외에도 칸 입구에 캐리어를 넣어둘 수 있는 공간과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망치, 소화기가 있다.
그리고 칸과 칸사이에는 남/녀 구분된 화장실이 있으니 급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소요시간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
이용 시간대에 따라 정동진 묵호 동해까지도 간다고 한다.
8시 출발 KTX를 이용한 이유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강릉역에서 삼척해수욕장역까지 가는 바다열차를 이용하기 위함이었다. 바다열차는 육지와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여행을 선사하며, 동해의 숨 막히는 전경을 따라 운행한다. KTX 강릉역 도착시간은 10시 1분이고
바다열차는 10시 50분에 출발하여 1시간이면 삼척해변역까지 도착할 수 있다.
바다열차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꼭 예매를 하도록 하자. 당일 날 표를 못 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2023년 12월 25일 마지막으로 바다열차 운행 종료
KTX 이용 후기
2시간 만에 강릉에 갈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으로 와 닿았다.
좌석간격도 좋았고 크게 불편한 점도 없었다.
돌아오는 날에는
동해종합버스터미널역에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까지
프리미엄 우등 고속버스를 이용하기도 했는데
목적지가 KTX역 근처 이고 표가 있다면
KTX를 이용하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