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개월 재밌게 시청하였던 MBC 드라마 원더풀월드가
최종회 방영했어요.
지난 13회 에서는 김준을 건우의 살인 가해자로 고소하였는데요.
대선 후보인 김준을 옹호하는 세력들에의해
수현의 기자회견은 수포로 돌아가고 기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도 안해주고
기사로 내지도 않았어요. 13회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원더풀월드 13회 줄거리 14회 예고 건우 사건 기자회견 김준 심부름하는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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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월드 14회 최종회 결말
해피엔딩이라고 하기엔 그간의 수현과 주변 사람들이 이미 고통받은게 많은데요.
원더풀월드 14회는 악이 처벌 받고 선이 이기는 권선징악과 같은 결말로 흘러갔어요.
물론 수현도 악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결점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고구마 없는 사이다 결말이 펼쳐졌습니다.
김준을 덮친 선율
선율은 김준을 덮치고 김준과의 대화를 녹취로 남기려고 했으나
수행원들에 의해서 녹음기를 뺏기고 신나게 맞고 쫓겨나네요.
김준은 더이상 까불지 말라며 자리를 뜹니다.
은수현 시위
은수현은 1인 시위로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처음엔 1인 시위 였지만 그동안 은수현에게 도움을 받았거나 함께 했던 사람들이 하나둘 합류하며 많은 사람들이 수현을 응원하게 되었어요. 김준의 캠프에서 사람들을 보냈지만 그 사람들을 선율과 수현의 사람들이 막아 섭니다.
수호의 특보
김준의 선거운동에 맞춰 수호는 특보를 보도하는데요. 건우의 테블릿은 김준이 부셨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건 가짜 였나봅니다. 건우 테블릿에 있는 대화들을 보도하고 비장한 걸음으로 방송국을 나오는 수호인데요. 사실 수호의 보도가 가능했던건 선율의 도움도 있었죠. 선율이 김준의 수행비서를 협박했고, 그동안 김준과의 일들을 전부 수행비서가 코트 단추에 있는 소형카메라로 모두 촬영하였어요. ABS 방송국 국장도 방송 뜯어 말리려고하다가 보도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걸 알고 그냥 방송을 내보냅니다. 결국 형사들이 와서 김준을 잡아가고 백두대간의 비자금이 밝혀 졌죠. 또 김준의 당에서 김준의 사퇴를 선언하였어요.
김준 재판
김준 재판은 김은민 관련 사고와 건우 사건과 연관되어 다양한 증인들이 출석하였어요. 김은민 사건의 가해 트럭운전기사의 아내. 김준 밑에서 일했던 수행비서. 그리고 윤혜금. 마지막으로 선율까지 증인으로 참석하였죠. 트럭운전기사는 김준에게 청부 부탁을 받았고, 권지웅과 김준의 거래에 대한 음성녹음. 그리고 사고당인 윤혜금이 밝힌 김준이 사고 장소에 있었다는 증언들이 모여 판결결과 김준은 무기징역을 받게되었죠.
집앞 CCTV
판결이 끝나고 수호와 수현이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데요. 수호는 방송사고와 특종을 함께 일으켜서 짤리진 않았다고 해요. 김준이 수호에게 보여줬던 집앞 CCTV 영상은 문을 닫지 않은 사람이 누구인지 찍힌 영상이었는데요. 다른 그 누구도 아니고 수현 본인이 문을 닫지 않았어요. 그동안 정말 많은 추측이 있었죠. 불륜녀가 찍혔다. 수현 어머니가 다녀갔다. 근데 수현이 문을 똑바로 닫지 않았고. 건우의 테블릿에서도 건우가 문을 열고 나가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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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간 김준
선율은 김준의 면회를 갔는데요. 김준은 자기가 여기서 끝날 것 같냐며 허세를 부립니다. 선율은 이제 시작이라며 수많은 재판을 받게 될 거라네요. 김준은 평생 나오지 못하겠는데요?
선율과 수현 그리고 6년 후
수현은 선율이 이제는 그만 삭막하게가 아닌 삶을 살라고 하는데요. 6년이 지나고 수호는 수현의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네요. 방송국에서 계속 일하는 수호는 자기 와 똑 닮은 후배 기자가 꼭 보도 해야겠다며 때를 쓰는데요. 수호가 자기가 책임질테니 잘 해보라고합니다.
선율의 친구 수진은 수호의 동생 태호와 결혼을 했는데요. 수호와 태호의 엄마 정명희가 수현을 본보기 삼아 수진에게는 잘대해주나 봅니다. 그리고 유리는 정신없이 일하고 사는데요. 수현은 보육원에서 많은 아이들을 챙기며 지내나 봅니다. 그리고 유리를 반갑게 안아주며 여전히 사이 좋은 자매처럼 지내고 있네요. 그리고 선율은 의사가 되었네요.